책읽기 습관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잡아주는게 좋다고 하죠. 저도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올해 목표로 책읽기도 있구요.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수성못에서 점심을 먹고 작년에 새로생긴 수성못그림책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규모였지만 아이들과 주말에 들리기 너무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말에 엄마와 아빠와 다같이 들려 아이들에게 책읽기 같이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아이들의 책 읽는 습관도 기를 수 있고 가족과의 좋은 추억과 경험도 될 것 같았습니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 운영시간 및 위치
- 위치 : 대구 수성구 무학로 112 (수성못역 1번 출구에서 약 460m)
- 옛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를 개조하여 설립되었습니다.
- 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9시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휴관)
- 주차장 : 도서관 바로 옆에 공 주차장이 있지만 매우 협소합니다. 주말에 수성못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주차를 같이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나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대출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서관 내에서만 열람이 가능
국내외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책 약 5천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동화책으로 수상한 책들도 있었습니다. 열람실, 야외 독서 공간, 프로그램실 등 작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인문 강좌 프로그램, 작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책은 대여할 수 없고 도서관 내부에서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책 대출 반납을 관리할 직원이나 카운터가 별도로 없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책을 도서관 내부에서는 시설을 관리하는 자원봉사자분이 계신걸 볼 수 있었습니다.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내부에는 작은 카페도 있습니다. 직원분도 계시긴했는데 로봇팔 커피머신기도 있는거 보니 사람과 로봇이 같이 일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엄마, 아빠에게 커피한잔의 여유까지 생각해주는 도서관 내부였습니다.
다녀와서 느낀것은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라 그런지 들어가자 마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어색하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아빠가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직접 소리 내어 읽어주고,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함께 책읽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보통 도서관이라고 하면 조용하게만 있어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이기 보다는 가족이 같이 같이 가더라도 따로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은 달랐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어른을 위한 책들도 일부 마련되어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작년에 개소식을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새것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수성못에 산책을 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까지 같이 다녀오기 좋은 주말 코스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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